본문 바로가기
기사 상세
[취재기·제작기] 담양뉴스 <담양 원도심 살리기>
취재기제작기 | 등록일 : 2020-12-07

전라남도 담양은 외지인에겐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정작 담양읍 중앙로 일대 원도심은 주변의 유명 관광지에 밀려 소외돼 왔다. 이에 담양뉴스는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현안을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어느덧 ‘담양읍 르네상스 시대’를 꿈꾸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담양뉴스의 노력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담양 원도심 <출처 - 필자 제공>

 

 

한국언론진흥재단 주관,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최로 지난 11월 6일 대구에서 열린 ‘2020 지역신문 컨퍼런스’는 30년 기자 생활 중 가장 의미 있는 날이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가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큰 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때의 기분과 감흥을 표현하자면 요샛말로 ‘대박 사건’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참가하는 데 의미를 두고 담양에서 대구까지 먼 거리를 달려간 ‘2020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기자 경력의 대박 사건으로 기록될 ‘지역신문 우수 사례 금상’ 수상은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제 창간 4주년을 갓 지난 담양뉴스의 쾌거이자 자부심으로 오래도록 이야기할 것 같다.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의 기획 및 주요 내용과 성과 <출처 - 필자 제공>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의 탄생

 

담양읍 원도심의 인구 감소와 시가지 상권 침체는 농촌 지역 중소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였다. 특히, 담양군은 인접 광주시 생활권으로 인해 인구 유출은 물론 담양읍 시가지 상권의 침체가 장기간 진행되면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각한 실정이었다. 게다가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메타프로방스) 등 담양의 유명 관광지 위주의 개발로 상대적 박탈감까지 더해져, 담양읍 중앙로 일원 원도심 주민의 소외감은 갈수록 커져갔다.

 

이를 해소하고자 담양군은 다양한 국·도비 공모사업 등을 통해 ‘담양읍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권역별, 단계별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사업의 내용이나 방향성, 그리고 성공 여부에 대한 지역민의 시각과 지역사회의 여론은 그리 녹록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담양뉴스는 담양군이 추진 중인 ‘담양읍 원도심 활성화사업’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필요성을 느꼈다. 과연 원도심 주민들의 바람과 희망은 무엇인지, 사업이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길 바라는지, 그 방향성을 전반적으로 진단하는 프로젝트 <담양 원도심 살리기>는 그렇게 탄생했다.

 

 

 

담양뉴스 홈페이지에 소개된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 <출처 - 담양뉴스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전방위적인 홍보와 함께한 기획보도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는 담양뉴스 창간 3주년에 맞춰 2019년 6월 중순부터 2020년 1월까지 약 7개월에 걸쳐 △기획특집 보도 23회 △외부 전문가칼럼 14회 △원도심 상가·주민 인터뷰 28회 △군의원·도의원·국회의원 및 담양군수 인터뷰 △지상 방담 1회 △주민토론회 개최(예정) 등으로 섹션을 나눠 진행했으며 이를 기획특집으로 엮어 순차적으로 보도했다.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이를 취재, 보도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오랜 기간이 필요했다. 신문에 실린 기간이 말해주듯 7개월여에 걸친 장기전이 되다 보니 인내심과 함께 최대한의 내공을 끌어내야 했다.

 

우선 담양군이 추진 중인 ‘담양읍 원도심 활성화사업’에 대한 기초 자료 수집과 기본 취재를 시작으로 사업의 수립 단계에서부터 최종 목표까지 어떤 취지와 목적으로 추진되는지, 사업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또 사업의 청사진과 성과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에 대한 취재가 필요했고 이를 약 12차례에 걸쳐 기획보도 했다.

 

이와 더불어 주제별로 외부 전문가 칼럼을 14회가량 함께 게재했다. ‘천년담양 원도심을 사랑하자’는 슬로건으로 공익 캠페인 돌출 이미지를 1면 상단에 배치하고, 기획보도 지면의 하단 광고면에는 ‘담양뉴스 공익캠페인·천년담양 원도심을 사랑하자’는 취지의 원도심 상가 이용하기 홍보 광고(5단 광고)를 실어 담양 원도심 살리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과 여론을 전방위적으로 공론화했다.

 

이어, 담양군이 추진 중인 ‘담양 원도심 활성화사업’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진행돼야 하는지 사업의 내용과 방향성에 대한 진단을 9회에 걸쳐 기획보도했다. 더불어 원도심 상가 주민이 바라는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인터뷰를 28회 지면에 실었다.

 

원도심 상가 주민뿐 아니라, 담양읍 상가번영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각 사회단체, 군의원·도의원·국회의원의 생각과 의견을 묻는 인터뷰를 실었다. 최종적으로는 담양 군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제시된 ‘담양 원도심 활성화사업’에 대한 담양군의 입장을 듣고 반영 여부를 타진했다.

 

이후 담양뉴스와 외부 전문가 칼럼진이 함께 진행한 ‘지상 방담’ 개최를 통해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담양뉴스의 역할과 2차 프로젝트의 진행 방향을 설정했다.

 


프로젝트 성과, 주민 호응으로 느껴

 

담양읍 중앙로를 중심으로 원도심 주요 4개 리 일원에서 담양군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원도심 활성화사업’은 △5일 시장 주변 재생복원사업 △생태문화거리 담빛길 조성사업 △해동문화예술촌 조성 사업 등 크게 세 가지로 특정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주요 사업 모두 담양읍 원도심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생계형 소득 확대를 위한 문화 예술, 관광이 접목된 융복합 콘텐츠 사업에 목적을 두고 추진하는 만큼 사업의 진행 과정이나 완료되는 시점에서 담양읍 원도심의 모습은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사람이 북적대고 활력이 넘치고 상권이 활성화되는 거리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사업들은 지난 2016년 착수한 이래 현재진행형으로 계속 사업이 이뤄지고 있고 가시적 완료 시점인 2020년 말까지 나름대로의 성과도 예상되고 있다.

 

죽녹원, 메타랜드(메타길, 메타프로방스) 등 이미 성공을 거둔 담양읍 생태 관광권과 연계해, 담양읍 원도심은 시내권 문화 예술 관광 및 쇼핑 관광의 거리로 재탄생 할 것이다. 담양군은 관광객 유입에 따른 상가의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로 과거의 활기찬 담양읍 원도심을 재생복원하는 ‘담양읍 신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담양군이 추진한 ‘담양 원도심 활성화사업’에 대한 내·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원도심 상가와 주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사업 진행이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따라서 향후 이에 대한 보다 실효적인 주민 소통 및 사업 방향의 개선·보완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았다.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원도심 상인과 주민의 입장, 그리고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평가와 여론도 함께 제시하면서 담양읍 원도심을 어떤 방향으로 살려나가고 개발해야 하는지 담양뉴스가 진행한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에 담양군이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결론적으로, 담양뉴스의 7개월에 걸친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와 기획보도는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주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지역밀착형 언론 공익 활동으로 진정성을 보였다. 또 지역 발전을 위한 <담양 원도심 살리기> 사업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방안을 제시해 담양 군민과 당사자인 담양읍 중앙로 상인, 주민들로부터 피부에 와 닿을 정도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는 담양뉴스가 조만간 시작하는 <담양 원도심 살리기> 2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든든한 자산이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의 다른 미디어
  • 필자 : 장광호
  • 소속 :
  • 직함 :
  • 발행 : 2020-12-07
  • 조회수 : 5
  • 키워드 :
블로그 공유 트위터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