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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원 개원 1주년을 한 달 여 앞둔 지난 4월 12일,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재단 미디어교육원이 교육부가 지정하는 미디어교육 분야 종합교육연수원으로 신규 인가를 받은 것이다. 불모지 같던 한국의 미디어교육 현실에서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미디어교육을 시작한 지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재단 내외 수많은 이들이 기울여온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지난 5월 11일. 교육원 개원 1주년과 종합교육연수원 인가를 기념하는 현판식이 서울 정동 미디어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한형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서양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양승찬 한국언론학회장 등 외빈이 참석했다. 또한, 재단과 함께 미디어교육에 헌신해 온 각계 교육자를 대표해 김경희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리터러시위원회 위원장과 안용순 배명고 교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표완수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국민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이용·유통하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언론인 전문 교육과 전 국민 미디어 교육은 더욱 중요하다”고 밝히며, 국민의 올바른 미디어 이용과 교원 양성 교육, 언론인 전문 연수 등을 통해 미디어교육원이 제 기능과 역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교육부가 인가한 국내 유일의 미디어교육 종합교육연수원
교육부는 교원 연수 선진화 방안에 따라 현장의 다양한 연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교원에 특성화된 분야별 전문 연수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우수한 공공·민간기관을 심사해 종합교육연수원으로 인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종합교육연수원으로 지정된 국내 교육기관은 총 16개로, 이 중 미디어교육 분야 연수기관은 재단이 유일하다.
미디어교육원이 저널리즘과 미디어교육의 만남, 언론과 시민의 공감대 형성과 접점을 만들고자 정동길에 자리 잡은 지 불과 1년. 이번 종합교육연수원 인가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국민의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을 주도해 온 미디어교육팀을 비롯해, 미디어교육과 관련 연구에 힘써 온 교사, 연구자, 학생·학부모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거둔 성과이기도 하다.

교원 대상 미디어교육 개설과 관리 운영의 자율성 확보
이번 교육부 종합교육연수원 인가는 재단이 미디어교육 전문 교원 양성을 위한 자체 교육시스템 구축과 관리 운영의 자율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장 교원에게 필요한 직무인정 연수의 경우, 이전에는 각 시·도 교육청과 협의하거나 사전에 특수분야연수기관 지정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종합교육연수원 인가 이후부터는 별도의 사전 허가 절차 없이 재단이 자체적으로 교원을 위한 직무 인정 전문 연수를 개설·운영할 수 있게 됐다.

재단은 그간 축적해 온 교육 노하우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미디어교육 분야의 전문 교원 양성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열린 교육 공간을 지향하는 미디어교육원을 중심으로 교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집합 연수 및 실시간 쌍방향 원격연수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함으로써 국내 미디어 리터러시 전문 교원 양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종합교육연수원 신규 인가를 기념해 재단 미디어교육원에서는 오는 7월 7일까지 격주 수요일 저녁마다 기획특강 <미디어리터러시,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를 개최한다.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미디어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각 회당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