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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人사이드] 좌담회: 미디어 교육 전문가의 자녀 교육
670 | 등록일 : 2026-09-23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동영상 플랫폼이 일상이 된 지금, 청소년에게 미디어는 떼어 놓을 수 없는 생활의 일부다. 과연 부모는 자녀의 미디어 이용을 어디까지, 어떻게 이끌어야 할까. 《신문과방송》이 미디어 교육 전문가들을 만나 그들의 경험과 조언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디지털 미디어는 청소년의 사회화 공간이다. 부모는 온라인 공간에서 이뤄지는 자녀의 사회화에 어떻게 관여해야 할까? 미디어 교육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전문가들은 자신의 자녀에게 어떤 원칙을 적용하고 있을까? 스마트폰과 SNS, 게임, 숏폼 콘텐츠, 생성형 AI 등 자녀의 미디어 이용을 둘러싸고 미디어 전문가들이 가정에서 실제로 적용하는 원칙,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와 고민을 들어봤다. 

언론·미디어 교육 분야 연구자 및 강사 세 명과 좌담회를 진행했고, 현실적인 고민과 경험을 솔직하게 듣기 위해 참석자는 모두 익명 처리했다. 좌담회 사회는 이숙정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맡았다. 

이숙정: 선생님들의 자녀는 주로 어떤 미디어를 어떻게 이용하고 있으며, 부모로서 자녀의 미디어 이용에 어떻게 관여하고 지도하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문가 A: 첫째 아이는 지금 고등학교 3학년으로 전에는 유튜브를 많이 봤어요. 특히 공부하는 모습을 촬영해 공유하는 콘텐츠 ‘스터디 위드 미(Study With Me)’를 많이 했어요. 중학교 2학년 가을쯤에 아이가 목표를 정하고부터는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고 통제하기 위해 스터디 위드미를 활용한 것 같아요.
지금은 아이가 공신폰(인터넷과 앱 설치가 차단되고, 학습 관련 기능만 남긴 스마트폰)을 쓰면서 미디어를 거의 이용하지 않아요. SNS도 스스로 통제해 거의 쓰지 않고요. 스터디 위드 미도 낯선 사람들과 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 서너 명이 함께하는 정도예요. 지금 아이가 제일 많이 활용하는 콘텐츠는 뉴스예요. 뉴스 시간이 되면 늘 저랑 같이 보며 대화를 나눠요. 어제는 KBS 9시 뉴스를 보고 이어서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도 같이 봤어요. 
둘째는 고1 남자아이인데, 중학교 올라가고부터 게임과 SNS, 유튜브에 빠지게 된 것 같아요. 늘 방문을 닫고 게임했고 어떻게 통제해야 할지 계속 고민했죠. 시간과 공간으로 통제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썼지만 뚫는 방법이 친구들 사이에서 공유되기 때문에 강압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게임 단톡방에 대해서도 우려를 많이 했는데 아이가 게임 단톡방에서 부방장을 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아이가 맡은 역할이 비속어를 쓰거나 혐오 표현을 통제하고 퇴출시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또 다른 방식으로 리더십을 기를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아이 스스로 시간 낭비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중학교 3학년쯤부터는 게임을 거의 하지 않고, 지금은 AI를 활용해 앱을 만들고 있어요. 
셋째 아이는 한창 SNS에 빠져 있는 상황이에요. 숏폼 콘텐츠를 많이 보는 것 같고 SNS로 친구들과 많이 소통하는 것 같아요. 셋째는 통제력이 있어 스스로 조절을 잘하지만, 그래도 밤 12시까지만 사용하고 하루 3시간 이상 쓰지 말라고 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이나 2주에 한 번 정도 스크린 타임을 확인하고 3시간이 넘으면 그다음 주는 더 적게 쓰는 걸로 아이와 규칙을 정했어요. 
전문가 B: 큰 아이가 남자애라 게임을 정말 좋아해요. 다행히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핸드폰이 없어 엄마 아빠 핸드폰으로 게임을 했어요. 게임을 같이 하며 ‘이 게임은 해보니까 이런 게임인 것 같은데 네가 계속해도 된다’, ‘이건 네게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 넌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계속하고 싶니?’ 이런 식으로 의견을 많이 얘기해줬어요. 강요한 건 딱 하나밖에 없었어요. ‘현질 하지 마라. 돈 쓰는 건 의미가 없다’, ‘실력이 우선이다, 돈 쓰는 것보다 네가 재미있으려고 하는 거 아니겠니?’라는 등의 대화를 많이 나눴어요. 중학교에 올라가면서부터는 쇼츠나 동영상에 많
이 빠질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면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더라고요. 아이와 같이 영상 보는 시간을 이용해서 지도했어요. 아침을 먹으면서 TV뉴스를 꼭 보여주는데, 하루에 하나라도 낯설거나 새로운 단어를 알려주려고 노력했어요.
둘째는 중학생 딸인데, 역시 쇼츠를 주로 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애니메이션이었다면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올라간 다음부터는 드라마입니다. 제가 밤새며 정주행하는 한이 있더라도 무조건 같이 봐요. 그리고 얘기해요. ‘어제 보니 주인공이 이런 일이 있었던데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 또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나 《달러구트 꿈 백화점》 같은 책도 같이 읽어. 
물론 피곤하지만, 저도 초중고교에 강의를 나가기 때문에 학생들과 대화거리가 생겨요. 딸은 밖에서 겪은 재미있는 일을 엄마 아빠한테 꼭 얘기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책이든 드라마든 SNS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어요. 
전문가 C: 첫째인 고등학생 딸은 인스타그램을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DM으로 계속 아이들끼리 소통하고, 단체 DM도 사용하죠. 학업과 관련해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걸 해소하는 목적으로도 SNS를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첫째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바로 해야 하는 성향이라 초·중학교 때는 의도적으로 제한을 좀 뒀던 것 같습니다. 아이폰으로 스크린 타임을 설정해두고 아이가 원할 때 제게 요청하면 풀어주는 식으로 조금 통제적이었던 것 같아요. 사실 잘 지켜지지는 않았죠. 몰래 스크린 타임 암호를 풀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화가 나서 휴대폰을 소파에 던지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아이가 잘 조절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아이가 목표가 생기고 인스타그램을 하는 것이 학업에 방해가 된다고 본인이 느끼니 오히려 지금은 저한테 핸드폰을 맡아 달라고 요청해요. 결국 현실에서 중요한 목표가 생기면 아이가 알아서 가상 세계의 활동을 조절하는 것 같습니다.
둘째는 중학생 남자아이인데요,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고요. 특히 PC 게임을 좋아해서 디스코드라는 앱을 깔고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게임하는 것을 즐기고 있어요. 마음에 들지 않는 모습 중 하나는 유튜브로 게임 관련 영상을 보면서 동시에 게임을 한다는 거예요. 그렇게 굉장히 강한 자극을 동시에 받는 부분은 우려가 됩니다. 또 ‘발로란트’처럼 총을 쏘는 게임은 더 자극적일 수 있어 부모 입장에서는 걱정되는 부분도 있고요. 
다만 시간에 대해서는 크게 제한을 두지는 않아요. 시간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아이가 미디어를 이용하면서 현실에서 해야 할 중요한 발달 과업들을 놓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주말에는 같이 외식을 하러 간다든지 하면서 현실 세계로 나와 부모와 이야기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 주려고 해요. 아이가 자전거 타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고 배드민턴 치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밖에서 신체 활동을 하면서 아이가 ‘엄마 아빠가 나를 통제하고 있다’고 느끼지 않도록 활동의 기회를 많이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물론 처음에는 집에서 게임하고 싶은데 엄마 아빠가 뭐 먹으러 가자고 하면 싫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막상 나가면 즐거워하고, 은근히 기대하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안 나가요?’ 이렇게요. 

자녀의 미디어 이용, 통제 아닌 규칙 만들어야

이숙정: 자녀의 미디어 이용과 관련해 문제적 상황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대응하셨는지 경험을 공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전문가 A: 순한 아이였는데 한 5~6학년 때부터 사춘기가 왔었고, 6학년 때쯤에 문제적인 상황이 발생했었어요. SNS를 이용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아이가 나이가 좀 있는 분한테 전화를 받은 것 같더라고요. 어떤 앱에 댓글을 남겼는데 그걸 보고 개인 카톡으로 연락이 온 거죠. 핸드폰을 봤더니 그런 채팅방이 4개 정도가 있어 정말 놀랐습니다. 아이랑 그와 관련해 얘기를 많이 했어요. 정말 다행히 한 이삼일 정도밖에 안 된 일이어서 큰 문제 없이 해결되긴 했죠. 그다음부터는 전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없어진 것 같아요. 당시 코로나19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친구들이랑 연락도 못하는 상황에 저는 저대로 바쁘고 또 동생들이 어리다 보니 아이가 좀 외로웠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외로움의 해소 방법을 친구들이나 또래 관계가 아닌 다른 데서 찾았던 것 같아요. 

이숙정: 현재 자녀의 미디어 이용과 관련해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전문가 A: 사실 문제가 늘 바뀔 뿐이지, 사라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아들은 지금 앱 개발을 하고 있어 어느 정도 안심하고 있지만 또 한 달 뒤에는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거든요. 어느 순간 특정 미디어에 과의존할 수 있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마음이 안 좋을 때 게임으로 풀려고 한다든가, 공부하면서 유튜브나 AI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졌을 때 생기는 문제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AI 활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얘기하고 있어요. ‘인풋만 있는 게 아니라 아웃풋도 있어야 한다. AI를 사용하면 지식이 너한테 들어오는 것 같지만, 그것을 다시 네가 꺼낼 수 없다면 네 지식이 아니다. 그러니 AI한테 온전히 맡기지는 말아라.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도 반드시 필요하다’라고요. 상황이 변하면서 새롭게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계속 등장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거기에 맞춰 얘기해 주고 있는 것 같아요. 
전문가 B: 저희 딸은 부모가 본인의 미디어 이용을 인정해주고 본인을 믿는다고 알고 있다 보니 스스로 미디어 생활을 굉장히 잘하고 있는 줄 알아요. 어느 날 방에서 공부한다고 앉아 있는 걸 보면 한 시간째 쇼츠나 인스타를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본인은 통제를 잘하고 있다고 착각할 때가 있어요. 그런 걸 보면 저도 내면 깊은 곳에서 뭔가가 용솟음치죠. 그럼에도 괜히 말했다가 관계에 금이 갈 것 같아 참죠. 실제 자신의 모습을 깨닫지 못하는 상황이 요즘 자주 보여요. 이 지점이 지금 가장 큰 고민이에요. 
전문가 C: 사실 저희 아이도 미디어 이용과 관련해 문제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느 순간부터는 그걸 큰 문제로 보고 조급해하면서 지도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앞서 얘기했듯이 분명 순기능도 있잖아요. 맞벌이로 늦게까지 일하다 보니 아이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는 없는데, 미디어를 통해 아이가 스트레스를 풀고 즐거움을 느끼며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다면 막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이전에는 다 제한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기술적인 방법도 써봤었죠. 그런데 이제는 아이가 자율성과 독립성이 발달하는 시기라 아이와 합의하면서 조금 큰 틀의 가족 규칙을 만들었어요. 아이들이 그 규칙을 지킨다면 ‘그래도 잘 지키고 있고 조절하려고 시도하고 있구나’ 하고 좋은 면을 보려고 했고요. 부모가 ‘얘 어떡하지? 이거 과의존 아니야? 중독 아니야? 이러다가 학교생활에 적응 못 하고 성적도 떨어지는 거 아니야?’ 하면서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면 계속 제한과 제재를 하게 되고, 아이들도 그런 부모의 말을 따르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오히려 자신의 욕구를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는 부모의 기대에 따르고 싶고, 그런 부모의 말을 따르려는 동기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조금 넓은 규칙들, 예를 들어 11시 이후에는 하지 않기라든지, 밥 먹을 때 가족 중 한 명이라도 함께 있으면 미디어를 이용하지 않기 같은 것을 정했어요.

시작은 내 아이를 살피고, 아는 것부터 

이숙정: 자녀의 미디어 이용을 지도할 때 부모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전문가 A: 첫째 아이가 사춘기를 겪던 가을쯤에 ‘책 보니까 사춘기에는 이러이러한 특성이 있대. 너의 행동도 이런 특성 때문이잖아’라고 얘기했더니 아이가 ‘책 보지 말고 우리를 보세요’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책에서 나오는 내용과 아이를 직접 키우는 건 정말 다른 것 같아요. 책에는 아이를 키운 많은 사람의 경험과 아이를 대상으로 한 여러 가지 연구들이 종합돼 있지만, 모든 아이에게 다 똑같이 적용되는 건 아니었던 거죠. 결국은 내 아이를 봐야 하더라고요.
전문가 B: ‘자녀의 특성을 알아야 된다’ 저는 이 지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통제하면 안 되고, 대화를 해야 한다는 등 정말 훌륭한 말이 많이 있지만 제가 아이들을 키워보니 내 아이의 성향을 알고 그에 맞게 지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 C: 청소년들이 다 큰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여전히 전두엽이 발달하는 시기고 자기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너무 많고 어려운 목표들을 잡기보다는 외부로부터 적절한 장치나 개입을 통해 조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성취감을 느끼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게 내재화가 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들이 소소하더라도 스스로 조절했다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부모들이 도와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미디어 이용에 관여하고 지도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가정마다 다르고 아이마다 다르다. 가정의 환경과 여건이 다르고, 무엇보다 아이마다 특성이 다르며, 성장의 시기마다 필요한 부모의 역할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미디어 교육 전문가들도 시행착오를 겪고 고민에 빠질 때가 많았다. 하지만 서로 다른 경험 속에서도 부모의 관여가 지향해야 할 몇 가지 공통된 방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내 아이를 살피고, 아이가 온라인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알고 대화하며, 필요한 경계와 규칙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부모의 관여는 미디어를 통제하는 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것을 발견하고 스스로 미디어 이용을 조절하며 미디어를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어야 한다. 그리고 부모의 관여가 제 기능을 하는 데는 아이가 부모와 함께하는 활동에서 느끼는 즐거움이 중요한 바탕이 될 수 있다.

 
미디어 전문가들의 경험에서 찾은 부모 중재의 실천 지침

1. 나의 시선을 나의 아이에게 둔다. 
2. 사생활을 존중하되 온라인 활동의 위험을  감지한다. 
3. 미디어 경험과 서로의 생각을 나눈다.
4. 최소한의 한계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일관되게 적용한다. 
5. 외부적 통제가 내면화돼 자기조절로  이어지도록 한다. 
6. 아이가 자신의 관심과 목표를 발견하고  추구하도록 돕는다. 
7. 아이가 오프라인에서 즐거운 활동과  관계를 경험하도록 한다. 


*‘부모 중재’는 자녀의 미디어 이용에 대한 부모의 관여와 지도를 뜻한다. 이 글에서는 교육뿐 아니라 미디어 이용을 둘러싼 부모의 개입, 조율, 고민까지 포괄하기 위해 이 용어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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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자 : 이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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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행 : 2026-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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