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상세
지난 1월 BBC가 유튜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BBC는 이번 파트너십이 그동안 추구해 온 ‘모두를 위한 가치(Value for All)’ 실현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BBC의 유튜브 퍼스트 전략의 배경과 함의를 짚어보고, 향후 공영방송의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 본다. 편집자 주
올해 초 영국 공영방송 BBC가 유튜브(YouTub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맞춤형 콘텐츠 제작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1)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미디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세계적 공영방송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해석과 평가가 이어졌다. BBC의 ‘유튜브 퍼스트’ 전략은 단순한 유통 채널의 확장일까, 아니면 공영방송의 역할과 존재 방식을 재정의하려는 새로운 실험의 신호탄일까.
우선 이번 파트너십에 대한 BBC의 구상은 비교적 분명하다. BBC가 내세우는 ‘모두를 위한 가치(Value for All)’2)라는 공적 책무에 맞춰, 더 많은 자사 콘텐츠를 시청자들이 실제로 머무는 플랫폼에서 더욱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BBC는 BBC 아이플레이어(iPlayer)와 BBC 사운즈(BBC Sounds) 등 자사 플랫폼을 비롯해 유튜브 등 외부 플랫폼에서도 이미 상당한 구독자 기반과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BBC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새로운 시청자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디지털 환경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뉴스와 콘텐츠를 통해 영향력을 한층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이 같은 전략의 중심에는 변화하는 콘텐츠 소비 행태와 ‘젊은 시청자(young audience)’가 자리하고 있다.
BBC의 이번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 파트너십이 단순한 유통 채널 확대 이상의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그동안 BBC는 유튜브에 프로그램 클립과 일부 콘텐츠를 게시해 왔지만, 이번 협력을 계기로 플랫폼에 최적화된 신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관련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공영방송의 운영 방식과 역할, 콘텐츠 접근 전략이 본격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은 결코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영국 내 시청자의 콘텐츠 및 뉴스 소비 방식은 빠르게 플랫폼 중심으로 이동해 왔고, 특히 젊은 층에게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은 더 이상 보조적 채널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뉴스를 소비하는 핵심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BBC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온라인 중심의 제작과 편성 역량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해왔다.
2025년 12월 기준 유튜브는 영국 시청자 5,190만 명에 도달하며 BBC(약 5,090만 명)를 넘어섰다.3) 물론 유튜브가 아직 기존 방송을 전면적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전히 15분 이상 시청 기준에서는 BBC가 수백만 명 격차로 앞서 있고, TV를 통한 유튜브 시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 역시 BBC가 상당한 격차로 앞서있기 때문이다.4)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분명 미디어 소비 방식의 뚜렷한 변화 양상을 보여준다. BBC는 그동안 영국 방송통신규제기관 오프콤(Ofcom)과 정치권으로부터 유튜브에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라는 압력을 받아왔다.5) 유튜브가 디지털 생태계에서 점차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그 배경이었다. 내부적으로는 유튜브에 어느 정도까지 콘텐츠를 제공할지에 대한 논의도 수개월간 이어졌다. 논의 과정에서 주요 쟁점이 된 것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수신료가 사용되는 것이 적절한지, 그리고 브랜드 측면에서 BBC 콘텐츠가 다른 외부 플랫폼에서 시청될 경우 시청자가 이를 BBC 콘텐츠로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등이었다. 이러한 논의 끝에 BBC는 올해 1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와 협력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발표했고, 이는 영국 방송 산업에 중요한 신호탄이 됐다.

미디어 소비 변화가 이끈 BBC의 전략 재편
유튜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발표와 함께 BBC 저널리즘의 핵심인 BBC 뉴스는 내부적으로 보다 분명한 목표를 제시했다. 소셜미디어, 특히 유튜브를 포함한 플랫폼에서 최고의 뉴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BBC 뉴스는 단순히 콘텐츠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시청자가 머무는 공간으로 직접 들어가 플랫폼에 최적화된 형식으로 저널리즘을 재구성하는 전략을 택했다. 즉, 핵심은 ‘더 많은 콘텐츠’가 아니라 ‘더 적합한 콘텐츠’로, 기존 BBC 저널리즘이 소셜 플랫폼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더 많은 이용자에게 도달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사실 2022년 BBC가 발표하고 추진해 온 ‘디지털 퍼스트 전략(digital-first BBC)’6)과도 맞닿아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특히 BBC 자체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시청자, 흔히 ‘젊은 시청자’라고 불리는 25세 이하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다. 이들은 점점 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만 뉴스를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일부에게는 소셜 플랫폼이 사실상 유일한 뉴스 접근 경로가 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2025년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Reuters Institute for the Study of Journalism)의 디지털 뉴스 리포트7)를 보면, 18~24세 이용자는 전통 방송보다 소셜미디어를 주요 뉴스 출처로 활용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 습관 변화로 영국 내 젊은 시청자들에게 자체 플랫폼 도달률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BBC의 중요한 과제로 지적됐다. 이는 BBC의 설립 근거인 BBC 헌장(BBC Royal Charter)8)에 명시된 ‘보편성’을 보장해야 하는 공영방송의 책무와도 연결된 문제였다. 즉,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BBC는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한 젊은 층을 포함해 ‘모든 시청자’를 위한 콘텐츠 제공을 목표로 소셜 전략을 재정비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그리고 첫 단계로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젊은 시청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을 시작했다.
사실 BBC는 젊은 시청자층을 공략하기 위해 일찍부터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청자 데이터를 분석하는 전문 부서를 통해 젊은 시청자층의 데이터를 꾸준히 살펴 콘텐츠 제작에 적극 반영하는 것은 물론, 25세 미만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하기도 했다. 영국과 전 세계 16~24세를 주 타깃으로 삼아 2023년 론칭한 일간 팟캐스트 <왓 인 더 월드(What in the World)>9)가 대표적인 사례다. 젊은 층이 온라인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대한 정보를 접하고는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허위 정보(misinformation)가 범람하는 현실을 고려해, 신뢰받는 글로벌 뉴스 제공자로서 BBC의 저널리즘을 더 가까이 전달하고자 한 시도였다. 당시 프로그램 편성을 총괄한 BBC 월드서비스 영어 부문 책임자인 존 질카(Jon Zilkha)는 “이 프로그램은 젊은 청취자를 위해 맞춤 제작됐다”라며 “젊은 층이 듣고 싶어하는 긍정적 해결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BBC의 모든 거시적 전략과 운영을 총괄하는 최고집행위원회(Executive Committee)의 공식 산하 위원회로 설립된 ‘차세대 위원회(Next Generation Committee)’10)도 마찬가지다. BBC 최고집행위원회(이하 위원회)에 자문 기능을 제공하는 이 위원회는 매년 BBC 내부에서 치열한 공개 선발 과정을 거쳐 구성되는데, 젊은 시청자의 관점에서 BBC가 직면한 과제를 검토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한 뒤 그 결과를 집행위원회와 BBC 이사회에 공식적으로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2022년 1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위원회에 선발된 필자는 15개월의 임기 동안 영국의 젊은 시청자를 이해하고 그들의 요구와 기대를 콘텐츠 정책과 전략에 반영하기 위한 고위급 경영진들의 치열한 고민과 논의 과정을 매우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었다. 이들 위원회가 검토하고 제안한 다양한 내부 프로젝트는 젊은 층에 대한 도달과 참여를 확대하려는 BBC의 전략과 노력에 지속적으로 반영됐으며, 실제 정책과 프로그램 방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셜미디어 환경에 적응하는 콘텐츠 실험
유튜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흐름 속에서 젊은 층을 겨냥한 콘텐츠 형식의 변화 역시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최근 BBC 내부에서는 유튜브와 같은 소셜 플랫폼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영상 형식과 전달 방식을 실험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데, 주로 기존 방송 문법에서 벗어나 보다 직관적이고 참여적인 형식을 모색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BBC 뉴스가 선보인 <게임 뉴스 파일럿(The BBC Gaming Pilot)>11)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유튜브와 틱톡 등 소셜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는데, 젊은 층에서 매우 큰 호응을 얻었다. BBC 뉴스는 물론 소셜팀, 스포츠 및 문화팀, 월드 서비스, 라디오, 기술팀 등 여러 부서가 협업한 이 프로젝트는 게임이나 e-스포츠 행사 취재, 개발자 및 프로게이머 인터뷰, 현장 리포트, 팬 커뮤니티 탐방 등 게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틱톡과 유튜브에 적합한 짧은 영상 형식을 기반으로 정보 전달과 더불어 게임을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평가는 이용자 반응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된다. 해당 유튜브 뉴스 콘텐츠에는 “내가 좋아하는 게임 이야기를 BBC 뉴스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반갑다”라거나 “앞으로도 이런 콘텐츠를 더 보고 싶다”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멜 람지(Mel Ramsay) 기자는 이번 성과와 관련해 “팬덤이 강한 소셜 콘텐츠의 경우 시청자들이 콘텐츠의 진정성을 금세 파악할 수 있다”라며 소셜 뉴스 제작에서 ‘진정성(Authenticity)’을 강조했다. 실제로 람지 기자 역시 게임과 호러 등 자신이 좋아하고 직접 즐기는 분야를 기반으로 전문적인 취재와 제작을 이어온 인물이다. 이 프로젝트는 실험성과 젊은 시청자층에 대한 도달 효과를 높이 인정받아 올해 초 BBC 뉴스 시상식(BBC News Awards) ‘원 BBC 어워드(One BBC Award)’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플랫폼 기반 팬덤 형성과 브랜드 강화
하지만 이번 파트너십과 관련해 BBC 뉴스의 소셜 전략은 단순히 도달률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소셜 플랫폼에서 사람들이 BBC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찾아보고 공유·참여하도록 하는 경험을 통해 ‘BBC 뉴스’ 브랜드 자체에 대한 신뢰와 친밀도를 높여 세계 최고의 뉴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핵심 목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는 BBC의 상업 자회사인 BBC스튜디오(BBC Studios)가 앞서 추진했던 유튜브 및 틱톡과의 파트너십 사례12)에서 축적된 경험과도 맞닿아 있다.
당시 BBC스튜디오는 ‘팬 중심 전략(fandom-first strategy)’을 통해 높은 시청 시간과 참여도를 기록하며, 팬의 충성도와 참여가 수익 및 브랜드 평판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BBC 뉴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튜브에 최적화된 콘텐츠 구성과 시청자와의 상호작용 강화 방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자사 플랫폼을 넘어 소셜 플랫폼 전반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자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사례로 BBC 뉴스에서 충성도 높은 시청자층을 보유한 프로그램 <더시큐리티 브리프(The Security Brief)>13)를 들 수 있다. 뉴스 채널에서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영국군 장교 출신인 마이키 케이(Mikey Kay)가 글로벌 분쟁과 안보 위협을 분석하며 사건의 맥락과 원인까지 짚어주는 뉴스 분석 콘텐츠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BBC 뉴스 유튜브 채널에도 함께 공개14)되고 있는데, 본사 뉴스룸의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형식으로 제작돼 소셜 플랫폼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일부 에피소드는 공개 72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는 유튜브와 같은 소셜 플랫폼에서도 BBC 뉴스의 깊이 있는 분석 콘텐츠가 충분히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결국 이번 유튜브 파트너십과의 연장선에서 BBC 뉴스의 소셜 전략은 도달(Reach) 확대를 넘어 외부 소셜 플랫폼에서의 브랜드 강화와 팬덤 형성,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뉴스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통합적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소셜 플랫폼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정성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가 젊은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브랜드 충성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 역시 분명해지고 있다.
물론 내부적으로는 기대와 고민이 공존한다. 이러한 변화는 기회와 함께 새로운 질문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분명 유튜브라는 외부 플랫폼을 통해 BBC는 더 넓은 시청자층에 도달할 수 있지만 동시에 일각의 우려처럼 콘텐츠의 유통과 노출을 플랫폼에 의존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 안에서 소비되는 콘텐츠가 얼마나 명확하게 ‘BBC의 콘텐츠’ 혹은 ‘BBC의 저널리즘’으로 인식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앞서 BBC는 2024년 3월 발표를 통해 전 세계적인 플랫폼 경쟁 속에서도 ‘영국 고유의 스토리텔링(British storytelling)’15)을 핵심 차별성으로 삼고 이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러한 맥락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BBC의 브랜드 정체성과 신뢰를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소셜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보다 넓은 시청자층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기회를 제공한다.
결론적으로 BBC의 유튜브 퍼스트 전략은 디지털 플랫폼 시대 공영방송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볼 수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공영방송의 역할을 다시 정의하고 공영 콘텐츠의 가치를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것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 방식이 달라지면서 공영방송은 더 이상 플랫폼 바깥에서만 존재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BBC의 이번 시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공적 책무를 수행해 온 공영방송으로서의 신뢰와 책임 위에 세워진 의미 있는 실험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1) <BBC Group and YouTube announce new strategic partnership to deliver more for audiences and support Creators across the UK>, BBC, 2026.1.21, https://www.bbc.co.uk/mediacentre/2026/bbc-group-youtube-strategic-partnership
2) <BBC Annual Plan promises continued Value for All in crucial Charter year>, BBC, 2026.3.26, https://www.bbc.co.uk/mediacentre/2026/bbc-annual-plan-2026-27
3) Almeida, L., <BBC announces landmark deal to make bespoke content for YouTube>, The Guardian, 2026.1.21, https://www.theguardian.com/media/2026/jan/21/bbc-announces-landmarkdeal-to-make-bespoke-content-for-youtube
4) Kanter, J., <YouTube Makes UK Ratings History By Beating BBC On Audience Reach>, Deadline, 2026.1.13, https://deadline.com/2026/01/youtube-beating-bbc-barb-viewingratings-1236680843
5) Saunders, E. & Youngs, I., <UK broadcasters ‘need urgent boost from YouTube’>, BBC, 2025.7.22, https://www.bbc.co.uk/news/articles/clyl07nekzxo
6) <Plan to deliver a digital-first BBC>, 2022.5.27, https://www.bbc.co.uk/mediacentre/2022/plan-to-deliver-a-digital-firstbbc/
7) Reuters Institute Digital News Report 2025, https://reutersinstitute.politics.ox.ac.uk/sites/default/files/2025-06/Digital_News-Report_2025.pdf
8) <Charter and Agreement>, BBC, https://www.bbc.com/aboutthebbc/governance/charter
9) <BBC World Service launches new daily news podcast, What in the World>, BBC, 2023.7.18, https://www.bbc.com/mediacentre/2023/bbc-world-service-launches-new-dailynews-podcast-what-in-the-world
10) <BBC Next Generation Committee>, BBC, https://www.bbc.com/aboutthebbc/whoweare/exco/nextgen
11) <Gaming | BBC News>, Youtube,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S3XGZxi7cBUrUJCogORjjD1tZFyR7YS9
12) <Data: BBC Studios leads UK in YouTube, TikTok Engagement>, Advanced Television, 2025.7.3, https://www.advancedtelevision.com/2025/07/03/data-bbc-studios-leads-uk-inyoutube-tiktok-engagement/
13) <The Security Brief>, https://www.bbc.co.uk/programmes/m002bbz8
14) <The Security Brief | BBC News>, Youtube,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S3XGZxi7cBWqcAT1DxTbLDBU6VN7n8-7
15) <BBC to meet future challenges with rigorous focus on threeessential roles>, BBC, 2024.3.26, https://www.bbc.co.uk/mediacentre/2024/bbc-future-challenges-three-essentialrol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