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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2024년 7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범위한 교육과정 및 평가 검토의(Curriculum and Assessment Review) 시작을 발표했다.1) 브리짓 필립슨(Bridget Phillipson) 영국 교육부 장관발로 발표된 이 보도자료는 모든 청소년이 삶과 직업에 대비할 수 있는 최첨단 교육과정을 교육 비전의 중심으로 삼겠다며, 특히 허위 정보와 극단주의 콘텐츠 확산을 막기 위한 교육 분야의 중대한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
구체적으로는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것을 학교 교육과정에 추가할 것을 시사했다. 이번 검토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Key Stage 1~5까지) 포함하며, 교육과정 및 사회적 불평등 분야의 교육 정책 전문가인 베키 프랜시스(Becky Francis) 교수의 지도 아래 실시될 예정이다. 영국 교육부는 이번 검토를 통해 청소년들의 성취를 가로막는 주요 과제와 이들이 직면한 장벽을 면밀히 분석하고,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하거나 특별한 교육적 요구(SEND, Special Educational Needs or Disabilities)를 가진 학생들에게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검토 결과에 따라 현재 국가 교육과정을 따르지 않아도 되는 아카데미(Academy)2)를 포함한 모든 국공립 학교는 만 16세까지 국가 교육과정을 의무적으로 가르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항은 지난달 국왕 연설(King’s speech)에서도 미리 언급됐으며,3) 정부는 내년에 교육 정책을 법제화하기 위해 아동 복지 법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브리짓 필립슨 교육부 장관은 “이번 검토의 시작은 기회의 장벽을 허물고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해 더 많은 청소년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하려는 정부의 중요한 발걸음이다. 학교와 대학의 교직원들이 헌신적으로 수많은 아이에게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지만, 오랫동안 교육과정과 평가 시스템이 아이들의 직업과 삶을 충분히 준비시키지 못해왔다. 따라서 정부는 교육 전문가들과 현장 리더, 교직원들과 함께 현재의 교육과정과 평가 시스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베키 프랜시스 교수는 “모든 청소년이 풍부하고 보람 있는 교육과정과 의미 있는 자격에 접근하는 것이 학교와 이후의 삶에서 성공하는 데 핵심이다. 학생과 교사는 모두 최첨단 교육과정을 구축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학교와 대학, 교직원들이 얼마나 많은 부담을 안고 있는지 알기에, 교직원의 업무량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검토와 권고안이 모든 청소년의 높은 기준을 위해 증거에 기반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검토는 전문가, 학부모, 교사, 리더들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며, 9월부터 자료 수집을 시작할 것으로 예정됐다. 검토 과정에서는 주요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서면 자료를 받고, 전국 순회 행사를 통해 현장의 교직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한다. 이미 많은 부담을 안고 있는 학교와 대학의 현실을 고려해, 이번 검토는 혁신보다는 점진적 발전을 추구하며, 높은 표준을 유지하면서 교육과정의 다양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프랜시스 교수는 교육 시스템 전반의 경험이 있는 전문가 그룹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검토 결과는 2025년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사실상 최근 영국 소셜미디어에 만연한 가짜 정보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허위 정보 식별 능력을 교육과정에 포함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한 응답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영국 내에서 발생한 폭력 시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진 허위 정보에 의해 촉발됐다는 인식 때문이다. 영국 사회는 허위 정보가 실제 사회적 불안과 폭력을 조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면서, 교육을 통해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고자 하는 것이다.4)
디지털 시대에 정보의 과부하와 허위 정보의 확산은 중요한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의 교육이 주로 지식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면, 오늘날의 교육은 학생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영국 정부의 교육 개혁은 이러한 필요성을 반영해, 학생들이 정보를 스스로 평가하고 허위 정보를 식별하는 능력을 강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영어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뉴스 기사와 같은 텍스트를 분석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구별하는 훈련을 받게 될 것이다. 조회 수 증가를 위한 허위 과장 정보인지 혹은 조작된 스토리인지를 구별하는 교육을 하려고 하는 것이다. 또한, 컴퓨터 과학 수업에서는 통계 자료를 분석하고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지도할 예정이다.5)
이번 교육과정 개편은 최근 시위와 관련해 온라인 콘텐츠를 규제하려는 정부의 더 폭넓은 노력과도 맞물려 있다. 이 시위는 사우스포트(Southport)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에 대한 허위 주장으로 촉발됐으며, 잘못된 정보가 빠르게 확산돼 대규모 소요 사태로 이어졌다. 정부는 교육 개혁뿐만 아니라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규제 조치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온라인 행동이 초래할 수 있는 현실 세계의 결과를 강조하고 있다.6)
영어, 수학에서도… 전 과목서 리터러시 배운다
이번 정책은 미디어 리터러시를 교육과정 전반에 통합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언론과 교육계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필립슨 장관은 “우리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접하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허위 정보와 극단주의 콘텐츠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 교육 방식과는 차별된 접근법을 제시하며, 정보의 홍수 속에서 학생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영국 정부가 제안한 교육과정 변화는 특히 디지털 미디어와 허위 정보가 제기하는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에서 전통적인 교육 접근법과 크게 차별된다. 전통적으로 교육은 읽기, 쓰기, 산수 및 기초 과학 원칙과 같은 기본적인 기술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비판적 사고도 교육의 일부였으나, 이는 대개 역사나 문학과 같은 특정 과목 내에 포함돼 있을 뿐, 교과 전체의 우선순위로 강조되지는 않았다. 전통적 접근법은 확립된 사실, 이론 및 방법론을 이해하는 내용 지식에 중점을 뒀으며, 특히 소셜미디어와 같은 실시간 맥락에서 정보의 신뢰성을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강조는 약했다.
이에 반해 영국 정부가 제안한 새로운 교육 전략은 비판적 사고와 미디어 리터러시를 여러 과목에 걸쳐 핵심 역량으로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접근법은 학생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능숙하게 탐색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교과 간 통합(Cross-Curricular Integration): 전통적 교육에서 비판적 사고를 특정 과목 내의 개별 요소로 취급했던 것과 달리, 새로운 교육과정은 이러한 기술을 다양한 과목에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어, 영어 수업에서는 뉴스 기사의 신뢰성을 분석하는 활동을 포함하고, IT 수업에서는 데이터를 해석하고 통계 조작을 식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식이다.
△ 허위 정보와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한 집중(Focus on Misinformation and Digital Literacy): 영국 정부는 소셜미디어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만연해진 디지털 허위 정보와 음모론이 제기하는 문제를 직접 다루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전통적인 교육은 이러한 측면에 명시적으로 집중하지 않았으나, 현재는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마주하는 방대한 정보와 비판적으로 교류해야 하는 필요성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실제 사건에 대한 대응(Response to Real-World Events): 이번에 제안된 교육과정 변화는 영국에서 온라인 허위 정보로 촉발된 극우 폭동과 같은 최근의 사회적·정치적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다. 이는 전통적 접근법이 현 시사 문제에 덜 반응하고 확립된 학문적 콘텐츠에 더 중점을 두었던 것과 차별된다. 새로운 접근법은 허위 정보가 사회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이를 완화하도록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 개편에 긍정적 반응 보이는 영국 사회
이번 교육과정 개편 발표에 대해 영국 사회와 언론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교육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표명하는 이들도 있다. 교육 분야의 많은 이들, 특히 자선 단체와 학교 지도자들은 이번 검토가 교육과정 현대화와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환영했다. 교육 격차 해소에 중점을 둔 것으로 잘 알려진 프랜시스 교수가 이 작업을 이끄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7)
그러나 학교에서 이러한 능력을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복잡한 디지털 환경에서 학생들이 진실과 허위 정보를 구별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그리고 이를 위해 필요한 교사들의 역량 강화와 지원이 충분한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 일부 교육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교사들에게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입장은 명확하다. 허위 정보가 위험하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대에 청소년들에게 비판적 사고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현실적으로 이번 검토가 교직원의 업무량에 미칠 영향과 제안된 변화가 신속하게 도입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8) 이번 검토는 이해관계자들의 철저한 평가와 피드백을 반영해 2026년까지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미 업무량이 많은 학교들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따라서 학교 및 대학 지도자 협회(ASCL, The 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는 이번 검토를 지지하지만, 교육과정 및 평가의 변화가 교사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협회는 교직 사회에 미칠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급격한 개혁보다는 점진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언론계에 주는 메시지… 교육적 노력에 동참 요구
이번 검토는 언론인들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허위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한 교육적 노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언론인들은 더욱 철저한 사실 확인과 출처 검증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책임이 있다. 영국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저널리즘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함을 상기시킨다. 언론인들은 보도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유지함으로써 공공의 미디어 리터러시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정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번 검토가 언론계에 주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보도 책임 강화: 학생들이 가짜뉴스와 허위 정보를 식별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둔다는 것은 보도의 정확성과 신뢰성에 대한 언론인들의 책임이 더 커졌음을 의미한다. 이번 정책은 암묵적으로 언론인들이 사실 확인과 출처 검증의 높은 기준을 준수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허위 정보에 맞서는 교육 콘텐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 미디어 영향력에 대한 인식: 이번 정책은 특히 젊은 층을 대상으로 미디어가 대중의 인식과 행동에 미치는 막대한 영향을 강조하고 있다. 언론인들은 그들의 보도가 사회적 결과에 이바지할 수 있으며, 특히 허위 정보가 통제되지 않을 때 소요 사태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이는 저널리즘이 사회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더 깊이 인식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 미디어 리터러시 증진: 미디어 리터러시를 교육과정에 통합함으로써 정부는 저널리즘의 투명성과 명료성의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언론인들은 공중이 뉴스 소스를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미디어 리터러시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다. 이는 검증 방법을 설명하거나 의견과 사실 구분의 중요성을 알리는 방식이 될 수 있다.
△ 교육계와의 협력: 이번 정책은 언론과 교육계 간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한다. 언론인들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며, 학생들에게 미디어 산업과 뉴스 제작 과정, 허위 정보를 구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활동할 수 있다.
△ 윤리적 실천에 대한 성찰: 정책이 ‘부패한 음모론’과 허위 정보 차단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은 언론인들이 자신의 윤리적 실천을 반성할 필요가 있음을 상기시킨다. 이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과장·유포하지 않는 윤리적 저널리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영국의 폭동 사례처럼 허위 정보가 초래할 수 있는 현실적 결과를 고려해야 함을 경고한다.
결국, 이 정책은 다음 세대를 교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언론인들이 복잡해지는 미디어 환경에서 진실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지침으로 작용한다. 언론인들은 자신의 작업에서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고, 공공의 미디어 리터러시 증진에 긍정적으로 이바지함으로써 허위 정보에 맞서는 교육적 노력에 동참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한국 언론에도 주어진 과제
이번 영국 교육과정 검토안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특히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한 윤리적 저널리즘의 필요성이 강조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한국 언론 역시 허위 정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사실 확인과 책임 있는 보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동시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적극 참여해, 학생들과 대중이 디지털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언론은 신뢰성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저널리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시대의 정보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과 언론의 역할도 재정립되고 있다. 영국의 교육 개혁은 이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한국 언론도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주목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협력과 혁신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교육과 언론 모두에게 던져진 새로운 도전 과제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1) <Government launches curriculum and assessment review>, GOV.UK, 2024.7.19, https://www.gov.uk/government/news/
government-launches-curriculum-and-assessment-review
2) 영국에서 ‘아카데미’는 정부로부터 자율성을 부여받은 공립학교 유형을 의미한다. 아카데미는 국가 교육과정(National Curriculum)을 따를 의무가 없으며, 자체적인 교육과정과 예산을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자율성은 학교가 보다 유연한 교육 방침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부여됐다. 아카데미는 일반적으로 정부로부터 직접 자금을 지원받고, 지방 교육 당국(LEA, Local Education Authority)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 아카데미 제도는 2000년대 초반 처음 도입됐으며, 이후 여러 차례 개정과 확장을 거쳐 현재 영국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교육과정 및 평가 검토 결과에 따라, 아카데미를 포함한 모든 국공립 학교는 만 16세까지 국가 교육과정을 의무적으로 가르쳐야 할 수도 있다. 이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교육에 대해 일정한 기준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된 조치다.
3) <The King’s Speech 2024>, GOV.UK, 2024.7.17, https://www.gov.uk/government/speeches/the-kings-speech-2024
4) <English schools to teach how to spot online fake news under govt plans>, Citizen Digital, 2024.8.11, https://citizen.digital/news/english-schools-to-teach-how-to-spot-online-fake-news-under-govt-plans-n347561
5) Murkett, K., <Can we really teach children to spot fake news?>, The Spectator, 2024.8.13, https://www.spectator.co.uk/article/can-we-really-teach-children-to-spot-fake-news/
6) <Curriculum overhaul: Tackling fake news and extremism in schools>, Devdiscourse, 2024.8.11, https://www.devdiscourse.com/article/education/3048931-curriculum-overhaul-tackling-fake-news-and-extremism-in-schools
7) Ellie Ng, <Education charity boss to lead Government’s curriculum and assessment review>, The Independent, 2024.7.19, https://www.independent.co.uk/news/uk/department-for-education-government-education-endowment-foundationbridget-phillipson-labour-b2582348.html
8) <Curriculum review launched: What schools need to know>, Schools Week, 2024.7.19, https://schoolsweek.co.uk/curriculum-review-launched-what-schools-need-to-know/



